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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문의 영광

얼마전 외할머니 생신이라서 시골에 갔다왔습니다.

올해부터 세자리수 연세가 되셨습니다. 거동을 자유롭게 하시지는 못하지만,
말씀도 잘하시고 식사도 잘하십니다. 부끄럽지만, 오랜만에 찾아뵈어서 제 얼굴을 못 알아보셔서 안타깝더군요.

칠순, 팔순 잔치는 많이 들어봤지만, 100세되신 분이 주변에 없던지라 100세 잔치는 뭐라고 불러야하는 건지
궁금해지더군요. 보통 백순잔치로 부르곤 하던데요. 순(旬)의 의미가 '해당 수에 십을 곱한 나이’라는 뜻(- 출처: 다음사전)인 것을 보면, 올바른 표현은 아닌듯 합니다.

인터넷을 더 뒤적거려보니, 보통 '상수'라고 일컫더군요.
상수(上壽 )
  • 나이가 보통 사람보다 썩 많음. 또는 그 나이

  • 백 살이 넘는 나이. 또는 그런 노인


  • 보통 100세나 그 이상되는 나이를 일컫는 말인듯 합니다. 옛날에는 이런 분들이 거의 없었을텐데, 말이 있긴하군요.
    모쪼록 할머니가 앞으로도 쭈~~~욱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. 할머니는 가문의 영광이니까요. ^^

    더불어 30살을 뭐라고 불렀는지 기억이 안나서 다시 찾아보니, 30살은 이립(而立): '인생관이 세워진 나이'를 의미한다고 하네요.
    제 경우 인생관이 세워진건지 확신이 안서는 걸 보면, 제대로 이립에 들어서진 못한듯 합니다. 분발하면 되는걸까요?

    by lalou | 2008/04/25 18:27 | 일상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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